블라인드 movie


올해 나온 공포물중에 가장 수작이라길래 한번 봤다.
근데 공포라기보단... 스릴러더라구? 귀신 튀어나오는거 단 한군데도 없다는 ㅎ
하지만 공포물처럼 무서운 장면이 툭툭 튀어나오니..... 심약자는 요주의하는 것이 좋다.
근데 난 워낙 이런거에 무뎌져서인지 "이 장면에서는 이 정도 장면이 나오겠구나" 하고 예측이 되던데 같이 본 사람은 그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놀래서 ㅎㅎㅎ 그 사람때문에 내가 더 놀랬던 기억이 있다.

진짜 정교하고 관객과의 머리싸움을 좋아하는 감독들의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 영화가 참 싱겁게 느껴질것 같긴 한데, 그냥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봤을 땐 스릴러에 세계에 입문하는 소프트한 스릴러정도는 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추신 1. 어둠속의 대화 관람을 갔을 때 양각의 글씨를 손끝으로 읽는 미션이 있었다. 정답은 "블라인드"였는데..
로드마스터님 왈, 블라인드 감독님께서 이 어둠속의 대화 관람을 하고나서 이 영화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실제로 유승호와 김하늘도 이 관람을 체험했다고 말씀을 하시던데~ 그 사람들도 그 관람을 즐겁게 했을꺼라 생각된다.

추신 2. 동물은 우리의 친구지예 ㅠㅠㅠㅠㅠㅠ 스릴러를 보다가 울다니 젠장 ㅠㅠ

6개월만의 컴백 cutie rabbit

솔직히 먹고 사는 것도 바빴고
뭔가 사는 것도 그닥 재미도 없었고 그래서
내가 애착을 갖고 있었던 여러가지에 흥미가 많이 떨어졌었다.
리뷰를 쓰는 것도 솔직히 내가 좋아서 쓰는건데 이상하게 그게 의무처럼 느껴지고 말이지..
그래서 쓰는 것도 관두고 그냥 보고싶은거만 보며 그렇게 살았다.

생각해보면 나도 참 취미도 많고 흥미도 많은 사람이었는데(문제는 지속력이 없다는거 아;;)
이제는 순간의 흥미도 잘 일지 않는다.
그냥 하루하루 주어지는 시간을 일벌레처럼 일만 하다가 하루를 마무리하는거 같다.

그래서 이렇게 살면 참 재미없는 시간들만 보내다가 청춘이 갈 것같단 생각이 들어서,
이젠 좀 마음의 여유를 찾는 연습을 해야겠다.

리뷰나 그런 것들도 잘 써야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내가 하고 싶은 얘기만 간결하게 하는... 그런 방식으로 조금씩 내 생각을 표현해 나가야지.
그래야 다시 재미를 느낄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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